[책 리뷰] 남자는 힘이다 / 맛스타 드림
이번에 리뷰해드릴 책은 운동과 관련된 책입니다. 정확히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책입니다. '남자는 힘이다'라는 제목 답게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서도 스트렝스 운동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책 리뷰를 들어가기 전에 운동에 대한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흔히들 헬스라고 알고 있는 운동은 정확히 말하면 보디빌딩입니다. 보디빌딩의 목적은 근육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것이 입니다. 반면, 스트렝스 운동은 근육량 보단 근력을 높히는 운동입니다. 단순히 말해 보디빌딩은 근육크기를 늘리는게 목적이고 스트렝스 운동은 힘을 키우는게 목적입니다. 물론, 2가지 운동 모두 어느정도의 근육량과 근력이 상승 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보디빌딩과 스트렝스 운동을 아우르는 상위개념입니다. 무게를 활용해 운동을 하는 모든 운동을 웨이트 트레닝이라합니다. 어느정도 운동에 대한 개념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책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목은 남자는 힘이다 입니다.
저자는 맛스타 드림 입니다.
책에서는 스트랭스의 중요성과 그에 대해 나옵니다. 운동의 목적이 근성장이나 스트랭스냐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랭스 훈련을 기초로 해야한다 내용입니다. 수년간 운동을 심도있게 해온 저자 맛스타드림은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대로된 훈련법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입니다. 결론은 웨이트 트레이닝 관련된 이론의 90%는 이미 90년대에 완성이 되었다 입니다. 현재의 여러가지 운동법들은 나머지 10% 부분을 활용한 운동법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운동인들이 경험으로 쌓아놓은 이론이 이미 탄탄하여 이것들을 기초로하면 운동의 정도를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의 내용은 여타 다른 웨이트 트레이닝 책들과 다르게 현란하지 않고 심플합니다.
하나를 예로 들면, 3x3 운동 루틴이 있습니다. 3회를 실시할 수 있는 무게로 3세트를 해라. 그러면 근력과 어느정도의 근육량을 함께 향상 시킬수 있다 라는 운동 루틴이입니다. 운동 루틴 뿐만아니라 운동 종목도 심플하게 정리해 추천해줍니다. 풀 스쿼트, 데드리프트, 풀 업, 벤트 오버 로우, 딥스, 밀리터리 프레스, 벤치프레스 이렇게 7가지 입니다. 심플한 주장에 걸맞는 탄탄한 근거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7년간 휘트니스 센터를 다니며 취미삼아 보디빌딩을 했던 저에게 아주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모두 근육량을 늘리는 종목으로 운동 루틴을 계획했었습니다. 운동을 한 기간이 7년이라고 해도, 원래 워낙 마른 체질이었고 2~3년은 거의 유지만 하는 수준으로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7년 운동 한 만큼의 근육량을 얻지 못했었습니다. 운동 종목을 여러가지로 바꿔봐도 체질의 한계인지 영양의 문제인지 성장은 계속 둔화되는 상태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돌파구를 찾고자 보디빌딩 서적 이외에 웨이트 트레이닝 관련 책 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어 구입한 책이 바로 '남자는 힘이다'라는 책입니다. 책에는 근력에 우선순위를 두는 운동루틴들이 나와있고 그에 대한 원리와 보디빌딩과의 차이점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유독 마음에 끌렸던 부분은 실제 보디빌딩을 오랫동안한 분이 슬럼프에 빠져있다가 저자 맛스타 드림의 스트렝스 위주의 운동루틴으로 슬럼프를 극복한 내용이 었습니다. 저도 운동을 하면서 정체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3개월 정도 이 책에 나온 루틴을 돌려보니 벽이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들수 있는 3대 종목의 중량도 늘고 신체가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3개월 주기로 스트렝스 훈련과 근비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확실히 에전보다 더 나아진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합니다. 광고회사를 다니느라 야근을 밥먹듯이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다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 '남자는 힘이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