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헬스를 저녁에도 해보고 아침에도 해본 결과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침에 헬스하는걸 추천합니다.
( 직장인 기준, 저녁 : 오후 7시 ~ 오후 9시, 아침 : 오전 6시 ~ 8시 )
아침에 헬스하면 좋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녁에 비해 헬스장에 사람이 별로 없어 자신의 루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음
- 사람이 많이 붐빌 땐 원하는 머신이나 파워랙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아침엔 비교적 사람이 없어서 원하는 기구나 랙을 원할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퇴근 후 약속이나 야근으로 운동 못가는 일 없음
- 운동을 가고 싶어도 회식이나 야근으로 어쩔수 없이 운동을 못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게되면 일정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됩니다.
3. 아침에 운동을 마치고 샤워하고 출근하면 보람참
-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운동으로 아침을 보람차게 시작한다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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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극한의 올빼미형 인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운동을 하니 운동이 되긴 됩니다 ㅎㅎ
아침에 운동하는 것에 염려되는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1. 생각보다 훈련 퍼포먼스에 큰 차이가 없음
- 전날 충분히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오후에 운동하는것에 비해 훈련 퍼포먼스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날 너무 늦게 자 잠이 부족하다면 퍼포먼스 떨어집니다.. ^^:)
2. 이른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 우선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최소 7시간 수면은 확보하려 노력합니다. 알람 맞추고 딱 일어나서 양치질만 하고 옷 입고 모자 눌러쓰고 바로 헬스장으로 갑니다. 어차피 운동하고 샤워할거니 그냥 양치만하고 바로 나오는겁니다. 저 같은 올빼미 인간도 근 2년간 아침 운동을 하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해보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3. 몸이 덜 풀려 부상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
- 그만큼 운동 전 좀 더 집중적으로 웜업과 스트레칭를 실시합니다. 운동 전 카페인 혹은 부스터의 도움을 받아 정신을 각성 시키고 충분한 웜업, 스트레칭과 추가적인 워밍업 세트를 진행합니다. 지금껏 아침 운동을 하면서 아침이라고 부상의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느낌은 받은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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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침 운동을 위한 수면 시간 및 운동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 날 취침 : 오후 9 ~ 10시
다음날 기상 : 오전 5시 30분
헬스장 입장 : 오전 6시
운동 시작 : 오전 6시 15분 ( 웜업, 스트레칭 포함 )
운동 끝 : 오전 8시 ~ 8시 20분
샤워 하고 출근 : 오전 8시 30분 ~ 8시 45분
저도 직장을 다니다보니 퇴근 후 일정이 종종 생겨 훈련 루틴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운동하기 시작했고 훈련 루틴 누수 없이 주기에 맞춰 최적으로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운동할때 보다 좀 더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퇴근 후 일정 때문에 훈련 루틴이 미뤄지거나, 오후 헬스장에 사람이 많아 내 루틴을 완벽히 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아침 운동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